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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의 n진법 체계 n-ary numeration system of integer 흔히, 십진법이니, 이진법이니 하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십진법은 0에서 십 이전의 자연수까지 고유의 기호를 쓰다가 십이 되면 기존 기호의 조합으로 수를 넣을 칸을 한 칸 더 만드는 식이고, 이진법은 0에서 이 이전의 자연수까지 고유의 기호를 쓰다가 이가 되면 십진법과 같은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방식이다. 십진법 0 1 2 3 4 5 6 7 8 9 이렇게 고유의 기호를 만들고 9 다음의 수를 한 칸에서 한 칸 더한 두 칸을 넣어서 1과 0의 조합으로 10을 만들어 주는 식이다. 이진법 0 1 1 다음의 수는 10이 되는 식이다. 이런 식으로 진법을 따졌을 때 일진법은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 일진법에 해당하는 단항 기수법이 있긴하다. 그런건 기호의 조합이 아니라 작대기만 긋는 행위라 앞의 ..
중국발 전염병 Epidemic from China 이번 글은 크게 길게 쓸 생각 없고, 전염병에 대한 경계심을 가질 목적으로 간단하게 쓸 예정이다. 중국에서 시작된 전염병이 전세계로 퍼지고 있는 모양이다. 검색해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벌써 이것 때문에 사망자가 생겼다고 한다. 곧 있으면 중국에 큰 명절인 춘절이라고 한다. 사람이 많이 이동하니 병의 전염이 더 심해질 것이다. 한국에 있는 외국인 중에 중국인 비중이 상당히 높고, 이 인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에서 위험할 수 밖에 없다. 이 인원들이 춘절에 중국에 갔다오면 또 어떤 위험이 생길지 알 수 없다. 역사적으로 무서운 병으로 알려진 흑사병도 유행하고 있는 모양이다. 춘절이 지나고 이런 병까지 우려해야 되나 싶다. 전염병 때문이라도 중국인에 대한 엄..
자유민주주의 Liberal democracy 어릴 때 부터 계속 들어왔던 단어 중에 하나가 바로 민주주의란 단어이다. 민주 ( 民主 ) 이렇게 보면 백성이 주인이란 뜻이고, Democracy로 보면 다수의 지배이다. 이런 맥락에서 민주주의 국가라고 하면 다수의 의견이 반영되는 국가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쉽게 생각하면 민주주의는 다수결로 볼 수 있겠다. 다수결로 운영되는 나라라면 나라의 구성원이 어떤지에 따라 해당 나라의 부흥과 쇠락이 결정될 것이다. 부흥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별 구성원들이 나라 돌아가는 각 상황에 대해서 합리적인 사고를 하여 판단해야하는 매우 어려운 조건이 있다. 이게 구성원 수나 이들이 차지하고 있는 영역이 작으면 모르겠는데, 규모가 커지면 앞에 말한 조건을 지키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그 많은 인원과 그들이 하는 일의 ..
K-math 주예지 용접에 대한 논란 Controversy of welding from Yeji Joo called K-math [[ 접선 swag 을 하고 있는 주예지 ]] 최근에 한 인터넷 강사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서 진학상담 라이브를 하면서 한 말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이 강사는 급식충이나 급식충을 벗어난지 얼마안된 이들에게는 그 이전에도 유명한 강사였겠지만, 그 이외에 성인층에서는 K-math 이런 거로 유명할 것이다. 논란이 된 말은 가형 7등급은 공부를 안 하는 거니 그런 식이면 용접배워서 호주 가라는 말이었다. 이게 라이브 방송 중에 나온 것이니 이 강사가 타겟하고 있는 층을 알 필요가 있을 것인데, 수학 기초가 부족하거나 나형 학생들이 타겟인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 방송의 목적은 진학상담이었는데, 채팅창이 섹드립 혹은 커뮤니티에 많이 쓰이는 용어 등 주제와 관련없는 말로 오염된 상태였다. 그 와중에 나름 ..
호르무즈 해협 파병 Dispatch to Hormuz strait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시작했는지 이란에 있는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한다 어쩐다 얘기가 많다. 일단 호르무즈 해협이 어딨는지 보자. 아라비아 반도에 찔려있는 부분이다. 한국과 일본 모두 파병한다고 했다. 그런데 보내는 방식이 좀 다른 것 같다. 일본은 일본에서 자위대를 보내는데 보낼 수 있는 최선으로 보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한국에서 파병하는게 아니라 청해부대를 보내겠다고 했다. 일본에서 호르무즈 해협까지 가는 길을 한 번 보자. 일단, 경로가 상당히 길다. 일본에서 이란까지 경로는 일본에서 하와이까지 거리보다 길다. 밑에 그림을 보고 비교해보자. 가장 오른쪽 검정색 경로가 일본에서 하와이까지 가는 경로이고, 가운데 붉은색 경로가 일본에서 이란 호르무즈 해협까지 가는 경로이다. 딱 봐도 더 길다는 게 보..
짐승과 인간이 느끼는 고통은 같을까? Is suffer between beast and human same? 길 지나다니다 보면 줄에 묶여 다니는 개들을 보고 혹은 우리 속에 있는 소나 돼지, 동물원에 있는 짐승들을 보고 연민의 감정을 느낀다. 짐승들의 상황을 사람에 맞춰 생각하면 그럴 수 있다. 평생을 구속된 채로 산다면 고통이 상당히 클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짐승은 사람의 먹을 양식이 되기 위해 죽으므로 인간이 그들을 죽이는 절차가 있을 것이다. 그 절차를 직접 본다면 아마 위의 사례보다 더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육체적 고통을 받으며 죽어가니 고통도 어마어마 할 거라고 생각든다. 특히 그 짐승을 인간에 대입하면 그 정도는 더 크게 느껴질 것이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짐승의 고통과 인간의 고통의 정도가 같은지도 생각할 수 있다. 인간과 짐승의 특성이 다르니 당연히 다른 점이 있다는..
브라질리언 왁싱 Brazilian waxing 남자든 여자든 누구나 털을 깎거나 없애는 일을 할 것이다. 머리털을 자르거나 민감한 부위의 제모 등 말이다. 필자는 왁싱 받기 이전에 중요부위 쪽 털을 면도한 적이 있었다. 면도한 직후는 느낌이 좋았으나 털이 자랄 때 굉장히 따끔 거렸다. 스스로 항문 주위의 털을 미는 일은 굉장히 힘듦으로 그 쪽은 포기했다. 그 이후로도 조금씩 왁싱을 생각하다가 왁싱하는 곳이 집 근처에 있어 작년에 몇 달간 서비스를 받았다. 몇 달간 서비스를 받았다는 의미는 뭐겠는가? 왁싱은 영구제모가 아니므로 왁싱 후에 털이 자란다는 의미다. 왁싱을 자주 할 경우 서비스 받는 패턴은 이런 식이다. 패턴 얘기하기 전에 왁싱 받기 전 할 것을 잠시 얘기하면, 바지, 속옷 다 벗고 이상한 치마같은 게 있다 그거 입고 대기하면 되겠다. 이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자들 Dudes who don't keep the time 둘 이상의 사람이 노는 것이든 일하는 것이든 같이 하고자하는 일이 있으면 약속을 잡아야지 그 일을 시작할 수 있다. 시작을 하려면 서로 접할 영역과 동시에 시작할 때를 정해야 할 것이다. 서로 만날 영역을 알고 있다면, 어긋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시간의 부분은 알고 있다고 해도 어긋나는 일이 생기게 된다. 적어도 약속 구성원 중 하나는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구성원 모두가 동시에 일을 계획대로 완벽히 시작하지 못할 것이다. 심할 경우 구성원 하나가 올 때까지 시작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지켜야 할 시간이 있는데, 늦는다면, 그만큼 나머지 약속 구성원들이 계획을 수정하거나 올 때까지 시간을 뺏기는 일이 발생한다는 얘기다. 어떤 사람은 인간은 반드시 죽으므로 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