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여러 사람을 관찰하고 제 인생을 돌아보면서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주변 사람 충고를 잘 듣지 않는 경향이 있어보인다.
왜 그런가 계속 생각해봤지만 명확한 답은 나오지 않는 것 같다.
다만 제 머리 속으로 생각해본 걸 조금이나마 끄적여 보려한다.
충고의 이로움을 머리로는 알지만
본능에서 거부하는 힘이 이성보다 더 강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 같다.
이렇게 되는 이유를 개인의 선택영역과 충고를 들을 시의 영역으로 나누어 나름대로 적어봤다.
1. 개인의 선택
ㄱ. 성공시
개인의 선택함으로써 이루어내는 성취는
단순 성취뿐만 아니라 과정 속에서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선택으로 성취한 것에 더 쾌감을 느끼는 사람의 특성이 있어서 그렇다고 본다.
ㄴ. 실패시
결과가 개인의 탓이기 때문에 개인의 보완점에 신경쓰면서 정신적 성장에 집중할 수 있다고 봅니다.
2. 충고를 들을 시
ㄱ. 성공시
평소에 오지랖이나 꼰대질 없이 무난한 사람일 때, 가끔있는 일이면 관계없지만, 이런 일이 잦을 경우,
충고하는 이가 평소에 꼰대질을 자주하거나 오지랖 쟁이이거나 생색을 자주내는 경우,
상대방이 자기 조언을 듣고 성공한 상황에 근거해 갑질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꼰대, 생색쟁이, 오지라퍼들은 이런 기회를 잘 활용하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상대방에게 지속적인 갑질을 당할 수 있다는 위협을 느끼서일 수도 있다고 본다.
더불어 개인의 질적 성장 기회를 놓칠 수도 있기도 할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ㄴ. 실패시
상대방 탓을 하는데 에너지를 쏟기 때문에 개인의 보완점에 집중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것들을 계산했을 때 충고를 안 듣는 쪽의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 것이 크지 않을까 한다.
이런 작용을 적게 하여 상대방의 교정을 바란다면, 서로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대화 분위기로 이끌어
상대방 인격모독을 피하고 객관적인 정보 위주로 얘기하는 방법이 있지 않나 싶다.
하지만 가까운 관계이면 상대방에 대한 감정도 있고,
상대방의 이전 행적이 영 탐탁치 않을 경우, 감정 이입이 심화되는 부분이 있어서 쉽지 않을 것 같다.
이렇게 되면 인격모독을 피할 수 없고, 객관적인 정보는 온데간데 없는 상황이 이어질 수도 있고요.
게다가 상대방이 대화를 이어나갈 지능이나 의지가 없다면 더 힘들어 질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일단 타인의 교정을 바라는 자세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상대방을 충분히 존중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들을 자세가 있는지 체크하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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