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다큐를 보면 여러 종류의 동물이 나오고,
포유류 비중이 좀 큰 것 같다.
무리를 이루는 포유류를 보면,
대체적으로 가장 강한 수컷이 우두머리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동물 다큐에서 제일 많이 나오는 게 사자라서
사자 무리의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있긴 하지만,
유인원들이나 다른 무리를 봐도 그런 경향이 강하다.
코끼리 같은 경우에는 암컷이 무리를 다스리기도 하는데,
인간 무리는 아무래도 사자와 유인원 무리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은 풀 뜯어 먹는 동물보단 사냥하는 동물이지 않는가?
그러니 사자나 침팬치 무리같이 사냥하는 동물 기준으로 봐야 할 것이다.
인간의 초기 모습을 생각해보자.
인간은 반드시 육식을 해야하는 동물이기에 사냥을 해야한다.
통상적으로 사냥을 하려면 단체로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그렇다면 사냥하는 구성원이 많은 조직일수록 생존에 유리할 것이다.
물리적 법칙이 적용하는 세상에서
사냥은 대체로 육체적 힘이 강한 존재에게 유리할 것이다.
결국, 육체적 힘이 강한 존재가 많은 조직이 살아남을 것이다.
통상적으로 포유류 중에서는 수컷과 암컷 중에
수컷이 육체적 힘이 더 강하다.
힘이 더 강하면, 통상적으로 사냥에 유리하므로,
수컷이 많은 조직이 생존에 유리할 것이다.
사자같은 경우에는 암컷이 사냥에 적합하긴한데,
이는 근력보단 움직임이 수컷보다 좋은 경우이다.
그래도 우두머리는 수컷이고, 큰 사냥은 수컷이 돕기도 한다.
인간의 경우와 다르므로 사자의 경우를
인간 사회에 그대로 적용시키긴 어렵다.
인간은 근력이나 몸의 움직임은 수컷, 남자가 여자보다 우월하니까
남자가 많은 무리가 생존에 유리하다 할 수 있겠다.
무리가 커지게 되면
다른 무리와 충돌이 생겨 영역 싸움을 할 때가 있다.
싸움에 이기려면 상대방에게 타격을 줘서 무리를 공격하지 못하게 해야한다.
다른 존재에게 타격을 준다는 측면에서 사냥과 매커니즘이 비슷하다.
상대방과 싸우려면 싸움을 잘 하는 사람으로 모아야 할 것 아닌가?
아무래도 사냥으로 단련된 남자가 싸움을 잘 할 것 아닌가?
사냥을 하게되면, 일단 무기를 다루는 능력이 올라갈 것이고,
다른 존재를 죽이는 것에 익숙할 것이다.
사냥감을 들고 먹을 수 있는 부분을 분해하면서 생긴 내성은
전투에 생길 끔찍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게하는 힘을 줄 것이다.
결국 무리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서
남자가 많은 무리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무리에 남자를 많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겠는가?
우선, 남자 여자의 생식과 관련한 작용을 알아보자.
여자가 아이를 잉태한 상황을 생각해보자.
여자는 자기 배에서 있기 때문에 확실하지만,
남자 입장에선 여자가 가진 아이가 자신의 씨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다.
자신의 생물학적인 자손이라 생각하는 건
유전자 검사가 없던 시기엔 순전히 믿음의 영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를 묶어둘 만한 요소가 없으면
자기 책임이 아니기 때문에 소위 싸고 튀는 일이 허다했을 것이다.
누구 아이인지 모르는 걸 스스로 책임지는 바보가 어딨겠는가?
그렇게 되면 사냥할 수 있는 인원이 줄어드므로
무리 입장에선 막대한 손실이 될 것이다.
어떻게 규칙을 만들어야
무리에 남자가 많이 머물게 만들 수 있을까?
일단, 일부일처제일 때가 유리할 것이다.
자신의 생식 파트너를 얻을 수 없는 무리는
더 이상의 소속 이유를 찾을 수 없으니 말이다.
일부다처제로 생식 파트너를 얻을 수 없는 개체가 많다면,
그 개체는 서로가 따로 무리를 만들어 독립할 것이다.
일처다부제면 태어날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 모르고
공동 책임을 진다고 해도 길게 가지 않을 것이다.
진정 자신의 아이를 가질 여자를 찾으러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부일처제 시스템이 잘 적용되면,
각자가 생식 파트너도 찾고
자신의 아이란 믿음이 강해져서 가족을 돌볼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무리의 기초 단위는 개인이겠지만,
무리 속에서 가장 작은 무리 단위는 가족이 될 것이다.
가족이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남자 여자에 대한 규칙이 있어야 할 것이다.
남자가 소위 말해 싸고 튀는 일을 방지하려면
앞에 말했던 일부일처제도 있지만,
남자가 가족에 대한 가질 수 있는 권리나
태어날 아이에 대한 규칙도 있어야 할 것이다.
여기서 생겨난 것이 가부장 제도가 아닐까한다.
가족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책임을 지게하는 식으로
무리에 묶어둘 수 있다는 얘기다.
이게 이후에 아이의 성이 아버지의 성을 따르게 되는 식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아이와 아버지의 연결이 명확해지기 때문에
남자를 무리에 구속하는 힘이 강해진다.
무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근거가 강해진다는 얘기도 된다.
지금은 옛날에 비해서 물리적 구속에서 많이 자유로운 편이다.
그래서 여자도 자기 스스로 돈벌이를 하면서 먹고 살 수 있는 세상이 왔다.
그런 세상이 오면서 남녀 평등에 대한 얘기도 나옴에 따라
가부장제를 없애라, 아이의 성을 어머니의 성으로 따를 수 있게 해라는 식의
여성권리를 외치는 일도 많아졌다.
여기서 생각할 점은 앞에 말했던 번식과 그에 따른 남녀 행동이다.
여성권리를 외침으로써 시행되는 사항은
남자를 구속한 것을 풀어주는 결과이다.
싸고 튀는 남자들이 많아지게 될 것이란 말이다.
나의 성씨도 이어받지 않고 누구의 아이인지도 모를 애한테
책임을 짊어질 바보는 없단 말이다.
아무리 여자가 스스로 밥벌이하고 가정을 책임질 수 있다고 해도
물리적 법칙이 적용되는 세상에 존재한다는 건 변함없다.
남자들 다 떠난 무리에서 물리적 위협이 닥친다면
그 무리는 위기를 극복해가며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무리는 평화로운 시기의 관리도 중요하지만
위기를 대처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
시대가 변해도 물리 법칙과 인간의 기본적 특성은 똑같다.
기존의 체제가 계속 유지된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여성 권리 신장의 명목으로 남자의 권리를 죽여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자기에게 돌아온다는 걸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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