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을 보니까 강원도 유적지 있는 곳에 차이나 타운을 반대하는 청원이 보인다.
위 두 개는 지금 진행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찾아보면 되겠다.
이 사안에 대해서는 지금 어느 정도 이슈가 된 듯 하고,
이전에도 청원이 있었지만 관심이 크게 없었던 걸로 보인다.
청원 참여가 100명도 되지 않았으니 말이다.
사실 필자도 이 사안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있지는 않았다.
인터넷에 찾아보다가 최근에 알게 되었다.
차이나 타운 프로젝트와 다른 곳에서 이루어지지만,
레고랜드 프로젝트가 같은 춘천시 내에서 계획되었었다.
춘천 의암호에 위치한 중도. | 에포크타임스
중도와는 다르지만 차이나 타운을 계획한 곳 또한 선사유적지들이 고밀도로 분포하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프로젝트가 진행될 곳을 위성사진으로 찾아보니까
상당히 외진 산골짜기에 위치해있는 곳이었다.
이건 지으면 유적파괴는 물론 산림파괴까지 우려해야하는 곳이다.
두 프로젝트 다 유적지를 파괴시킬 가능성이 높지만,
두 프로젝트에 대한 반응은 사뭇 달라보인다.
차이나 타운에 관해서는 인터넷에서나 좀 활발히 언급되어지고 있고,
시민단체에서 반대의 소리를 내는 소식을 좀처럼 찾기 힘들다.
하지만 레고랜드에 대해서 찾아보면
반대 목소리를 냈던 기록들을 매우 쉽게 찾을 수 있다.
레고랜드나 차이나 타운이나 유적지 파괴시키는건 매한가지인데,
두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는 다른지 모르겠다.
심지어 차이나 타운 프로젝트는 환경 파괴를 훨씬 많이 시키는 프로젝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이나 타운에 대한 시위 없는 이중잣대를 보이는 건
특정한 쪽에 이해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이중잣대를 볼 때, 레고 랜드 때 저런 퍼포먼스를 했던 이들의 이해 관계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과 역사하면 동북공정이란 키워드가 나올 수 밖에 없는데,
이 사안을 동북공정과 연관짓는 이들도 있다.
정확히 뭐라할 순 없어도 차이나 타운 프로젝트의 추이를 통해
중국이나 친중세력들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