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2월 9일,
존 존스와 도미닉 레예즈의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전이 있었다.
초반에 도전자인 도미닉 레예스가 챔피언을 위협하는 공격들을 많이 하였다.
1라운드 때는 상당히 위협했고, 2라운드 때도 1라운드 때보다 힘이 빠졌지만
챔피언인 존 존스를 상당히 위협했다.
이게 3라운드 정도까지는 좀 어그레시브 한 면이 보였다.
역시 챔피언 십 라운드 때 부터는 존 존스도 적극적으로 공격하면서 4, 5 라운드를 먹은 것 같다.
일단은 1,2 라운드는 레예즈가 우세했고,
4,5 라운드는 존스가 우세했다고 본다.
3라운드 때 유효타가 도전자인 레예스가 많았지만,
다른 연유가 있었는지 존스의 손을 들어줘서 존스가 챔피언을 방어한 결과가 나왔다.
챔피언 어드밴티지가 실제로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그랬다해도 49대 46 준 심판은 이해하기 힘들다.
스플릿 디시젼( split decision )이 나왔던 티아고 산토스 전 보다 더 아슬아슬 했다고 생각했는데,
만장일치 판정승을 줘서 조금 의아하긴 했다.
사실 챔피언 전은 도전자가 명백히 압도했다는 느낌이 없으면 챔피언 승을 주기도 한다.
이번 심판은 같은 행사 이전 경기였던 데릭 루이스 vs. 일리르 라티피 경기에서 보였줬던 것 처럼
어그레시브에 점수를 많이 줬는가
4, 5 라운드에 소극적이었던 도전자를 별로 좋게 보지 않은 모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자인 도미닉 레예스는 존 존스를 위협했던 상대 중 하나로 평가될 수 있다.
비록 패했지만, 잘 싸웠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 본다.
저번 경기였던 타이고 산토스 전도 그렇고, 이번 도미닉 레예스 전도 그렇고
존 존스는 킥 잘 쓰는 상대에게 많이 고전하는 것 같다.
도미닉 레예스는 사이즈까지 커서 레슬링으로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저번 경기와 이번 경기 두 경기를 볼 때, 무적 이미지는 많이 없어진 것 같다.
재경기가 있을지,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존 존스의 무적 이미지가 많이 걷혀서 라이트 헤비급이 더 재밌어 질 것 같다.
이번 경기를 보니까 존 존스는 헤비급 월장 근 시일내에는 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