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올리베이라가 케빈 리를 3라운드에 길로틴 초크로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초반 타격에서도 올리베이라가 우위였고,
케빈 리가 레슬링을 썼지만, 올리베이라의 주짓수에 많이 힘들어하던 모습이었다.
2 라운드에 좀 하나 싶었지만, 체력이 안되었는지 후반에 밀리다가
3라운드에 저렇게 당했다.
케인 벨라스케스와 파브리시오 베우둠 경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간 듯 하다.
올리베이라가 이번 경기로 꽤 많이 연승을 한 것 같은데,
위에 랭커와는 어떻게 싸울지 기대가 된다.
길버트 번즈가 데미안 마이아를 상대로 TKO 승을 거뒀다.
길버트 번즈도 타격에서 마이아를 앞서고 주짓수 기술이 좋아서 애당초 탑독이었다.
경기 양상도 주짓수 게임에서 마이아가 끝내지 못하고
스탠딩 상황에서 다운 당하고 마이아가 소위 말하는 창녀권을 썼지만,
번즈가 다리 치우고 호다닥 파운딩을 해서 경기를 끝냈다.
마이아를 상대로 타격 전에 우위를 둔지라 다른 선수와의 경기는 어떤 양상이 될 지 궁금하다.
모이카노가 빠르게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서브미션 승 했다.
이건 거의 시작하자마자 그라운드로 가서 이걸 노린 듯 보였다.
모이카노가 페더 급에서 라이트 급으로 월장한 경기였는데,
떡밥을 던진 것 같다. 그걸 모이카노는 아주 쉽게 처리를 했다.
어찌됐든 월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라이트 급에 계속 뛸 것 같긴하다.
경기가 너무 빨리 끝나 계속 검증이 이루어 질 것 같다.
니키타 키릴로프가 판정승으로 이긴 경기이다.
초반에 조니 워커가 화력을 좀 발휘하나 싶더니
그라운드에서 아주 고전했다.
브라질 선수가 그라운드 기술이 뒤떨어지는 경우는 잘 못 본 것 같다.
이번 경기로 조니 워커의 밑천이 어느 정도 드러난 것 같다.
경기는 재미없었으니까 더 이상 설명하지는 않겠다.
그러고보니까 트라이스타 체육관에 들어간 조니 워커, 케빈 리 둘 다 졌다.
GSP 없으니 이쪽 체육관 출신들 성적도 안 좋고,
자하비 거품설도 나도는 것 같다.
심지어 GSP도 그렉 잭슨 빨이라는 얘기도 있고 말이다.
이상으로 UFC FIGHT NIGHT 170 경기에 대한 얘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