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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UFC FIGHT NIGHT 169 피게이레두 2라운드 KO 승 UFC FIGHT NIGHT 169 Figueiredo won by KO at 2nd round

플라이급 타이틀 전으로 치뤄진 경기였는데,

피게이레두의 계체 실패로 승리해서 타이틀을 받을 사람은 베나비데즈 뿐이었다.

그런데 피게이레두가 이겨버려서 타이틀을 가져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계체 실패자가 이긴 경기라 좀 씁쓸하다.

게다가 보통 경기도 아니고 타이틀 전이었으니 느낌이 더 커진 점도 있겠다.

베나비데즈가 열심히 했지만 피게이레두가 사람자체가 더 강했던지 별 타격없는 모습으로 경기했고,

베나비데즈가 머리에 흐르는 피를 닦는 타이밍을 노려 펀치를 내서 KO 시켰다.

조금 더 보충하는 차원에서 나머지 경기 중에 주요 여성부 경기 결과만 얘기하겠다.

펠리시아 스펜서와 zarah fairn dos santos 와의 경기는

처음에 스펜서가 타격쪽에서 밀리는 듯 하다가

테익다운 시킨 이후로 그라운드 컨트롤을 잘 하여 파운딩으로 1라운드 TKO 시켰다.

메간 앤더슨과 노르마 듀몬트와의 경기는

처음에 듀몬트가 클린치 싸움까지 잘 이끌어갔으나

거리가 벌어지고 주먹을 내려는 순간 앤더슨이 잘 보고 쳐서 KO 시켰다.

이것도 역시 1라운드 KO 이다.

이번 경기는 KO가 꽤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