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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타이슨 퓨리 7라운드 TKO 승 Tyson Fury won by TKO in 7th round

제목부터 결과를 스포 시켰다.

퓨리가 증량과 mma 훈련이 효과가 있었는지

경기를 이끌어서 TKO 승을 거뒀다.

결국 1차전의 논란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둘의 1차전 결과는 비기기도 했고 논란이 많아서

2차전에 어찌 마무리 될 지 기대하는 가운데 치뤄진 경기라

경기 전이 손에 땀을 쥐었다.

1라운드에는 퓨리가 처음에 저돌적으로 바로 나와서 의외의 전개였다 생각했다.

전체적으로는 탐색전 느낌이 강했는데,

퓨리가 증량을 해와서 그런가 펀치 파워나 내구성이 높아진 것 같긴 했다.

1차전에서도 스킬이나 유효타는 퓨리가 더 우세였어서

증량 시 1차전 보다 더 잘 운영하겠다는 생각은 했었다.

라운드가 진행되면서 서로 격정적으로 싸웠는데,

스킬차이는 그대로이고 퓨리의 파워는 증가해서 그런가

와일더가 당황하고 밀리는 그림이었다.

퓨리가 클린치나 더티 복싱도 적절히 잘 써서

증량된 와일더의 체력을 많이 빼놓기도 했다.

mma 수련이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와일더가 귀쪽에 부상이 있어서 상황이 더 좋지 않았던 것도 있다.

결국 계속 밀리다가 7라운드 중반에

와일더 코너에서 수건을 던졌고,

심판도 TKO 선언을 했었다.

그 때 와일더가 계속 맞고 저항이 없는 상태이고

심판이나 코너 측이나 행동한 시간이 매우 근접해서

심판이 자의적인 판단을 했다는 생각도 든다.

혹시나 퓨리가 판정까지 안가고 끝내나 했던게 실제로 이루어졌다.

퓨리의 신체 사이즈 대비 움직임은 경이롭긴했다.

거기에 파워가 더해지고 mma 훈련의 성과도 있어보여서 압도적인 경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와일더 같은 경우는

이번 경기가 이전 경기들에서 지적되어온

스킬 부족과 피지컬, 신체 능력에 의존한 파이팅에 한계가 명확히 드러난 경기이지 않았나 한다.

이 경기 이후 퓨리와 와일더의 커리어가 어찌 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