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48 이스라엘 아데산야, 장 웨일리 타이틀 방어 UFC 248 Israel Adesanya and Zhang Weili defend their titles.
이번 메인 이벤트와 코메인 이벤트가 챔피언 타이틀 전이었는데,
두 챔피언 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 경기의 양상은 매우 달랐다.
여성부 경기는 상당히 치열했고,
도전자가 전 챔피언으로써 5라운드 운영능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는데,
챔피언도 그에 못지 않았고, 약간 펀치력을 비롯한 인자강(인간 자체가 강함)력이 더 강했던 것 같다.
여성부 경기로써는 잘 없는 매우 화끈한 경기였다.
여튼 이번 경기로 두 선수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올라갔다 볼 수 있다.
메인 이벤트 경기는 둘 다 별거 안하길래 도대체 뭘 할 건가 하고 상당히 긴장되었다.
그런데 다섯 라운드 동안 뭐 나온게 없어서 욕 나왔던 경기였다.
그냥 안 본 사람이 승자라고 할 정도였다.
로메로가 인터뷰에서 흥분해서 이 경기에 대한 실망감을 얘기했지만,
로메로 잘못이 크다고 본다.
도전자면 좀 어그레시브한 면을 보여줘야하는데, 한게 거의 없다.
로메로가 체력을 비축한다해도 4,5 라운드는 좀 뭔가 했어야 했다.
아니면, 빌드업으로 짤짤이 같은거라도 좀 심어놓고 작전을 진행했어야 하지 않나는 생각이 들었다.
챔피언은 스타일 자체가 카운터 형이기도 하고 첫 방어전이기 때문에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
당연히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상대이고, 비축했다가 스퍼트내는 전략임을 간파했으니,
짤짤이로 점수내고, 뭔가 나올 타이밍을 읽어 피해내서 이기는 전략을 쓰는 건 당연하다.
아데산야는 지혜롭게 싸움을 한 것이다.
별 탈 없이 이겼지 않았는가?
이게 당장은 혹평을 당해도 이후 커리어를 생각하고,
로메로에게 지거나 크게 다쳐서 이기게 되면
몸 상태가 안 좋아지고 기량이 하락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말이다.
일단 방어에는 성공했으니 이후의 퍼포먼스에 따라 아데산야의 평이 달라질 것 같다.
메인이벤트보다 차라리 다리우시 클로제 경기에서 KO 나올 때, 다니엘 코미어 리액션이 더 볼만했다.